
사진/ NPR(Gasoline prices are displayed at a Mobil gas station on April 29 in Portland, Ore. Jenny Kane/AP)
미국 전역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일주일 새 갤런당 30센트 이상 급등하며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동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446달러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 4.099달러에서 급등한 수준이며, 전쟁 직전인 2월 말(2.98달러)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이번 가격 급등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린 데 따른 것이다.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확대됐다. 에너지 분석업체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의 케빈 북 공동대표는 “재고가 낮고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는 수요가 감소할 때까지 가격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이라며 “가격 정점까지 수주 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 종료 시 유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NPR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조선 운항 정상화, 손상된 에너지 시설 복구, 재고 보충 등 공급망 회복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한 ‘위험 프리미엄’을 일정 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부는 가격 안정을 위해 3월 말부터 4월까지 약 1,75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도 6월부터 하루 18만8천 배럴 증산에 합의했지만, 단기적인 가격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
휘발유 가격 상승은 달러 약세와 맞물려 미국 소비자 부담을 더욱 키우고 있다. 달러 가치는 2025년 초 이후 약 10% 하락하며 수입 물가 상승 압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해외여행 비용 증가뿐 아니라 수입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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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BC (A Spirit Airlines Airbus A321 airplane taxis at Los Angeles International Airport after arriving from Fort Lauderdale on March 30, 2025 in Los Angeles, California. Kevin Carter | Getty Images)
미국을 대표하는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의 파산 여파로 경쟁사 점유율 확대와 동시에 항공권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CBNC가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스피릿 항공이 전격 운항을 중단한 직후 주요 항공사들은 신규노선 확대에 나섰다. 저비용항공사로 스피릿과 경쟁관계였던 젯블루 에어웨이는 스피릿의 핵심 거점이던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 공항에서 중남미 및 미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발표했으며 기존 노선의 운항 횟수도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유나이티드 항공사와 아메리칸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도 스피릿이 남긴 이착륙권리와 게이트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CNBC 경제전문가들은 스피릿 퇴출이 항공권 가격 상승을 자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업계 분석에 따르면 스피릿은 미국 국내 항공 공급의 약 1.5% 수준이었지만, 저가 항공 특성상 가격 경쟁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왔다. 바클레이스 애널리스트는 “스피릿이 제공하던 저가 공급이 사라지면서 항공사들의 단위 수익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적으로 거의 모든 항공사가 가격 인상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파산의 배경에는 중동 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급등이 있다. 저비용항공사는 낮은 운임 구조와 부가 수익 의존 및 제한된 기업 고객 기반 등으로 인해 연료비 상승에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특히 대형 항공사들이 신용카드 제휴, 기업 출장 수요 등 다양한 수익원을 보유한 것과 달리 LCC는 비용 상승을 흡수할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구조적 약점으로 지적된다.
단기적으로는 스피릿 고객 수만 명이 발이 묶이는 혼란이 발생했지만, 경쟁사들은 빠르게 대체 수요 흡수에 나섰다. 유나이티드는 하루 만에 약 1만 4천 명, 사우스웨스트는 2만 명 이상의 스피릿 승객을 수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항공사는 긴급 상황을 고려해 운임 상한을 설정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스피릿 파산 이후 다른 저비용항공사들의 재무 건전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프론티어 항공 등 유사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항공사들이 향후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집중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항공시장 흐름을 저가 항공 공급이 축소되면서 대형 항공사 중심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운임료 상승 압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변동성과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항공권 가격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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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 착공, 2030년 개원 목표 … MD 앤더슨 암센터과 통합형 암전문병원도 추진, 휴스턴 가지 않아도 고도화된 암치료 가능

사진/ UT 오스틴 메디컬 스쿨 홈페이지 (A rendering of a classroom at the UT Dell Medical Center.)
[오스틴=텍사스N]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이하 UT 오스틴)이 사상 최대 규모 기부를 바탕으로 차세대 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UT 오스틴은 21일(화) 마이클 앤 수잔 델 재단(Michael & Susan Dell Foundation)으로부터 7억 5천만달러(약 1조원) 규모의 기부를 받아 향후 조성될 대학 병원의 명칭을 ‘UT 델 메디컬 센터(UT Dell Medical Center)’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미국 대학 역사상 손꼽히는 대형 기부 가운데 하나로 이를 계기로 UT 오스틴은 병원 건립과 함께 첨단 연구 기능을 결합한 ‘UT 델 첨단연구 캠퍼스(UT Dell Campus for Advanced Research)’ 조성도 추진한다.
기부자인 마이클 델과 수잔 델은 “의학과 과학, 컴퓨팅을 하나의 캠퍼스에 통합해 더 나은 의료 성과와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AI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의료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병원 신설을 넘어 인공지능(AI)과 첨단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의료 혁신을 목표로 한다. UT 오스틴 의과대학 클로디아 루치네티 학장은 “질병 치료 중심에서 벗어나 예방·예측·정밀의학 중심으로 전환하는 환자 중심 의료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의학교육과 생명과학 혁신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 센터는 오스틴 북서부 J. J. Pickle Research Campus 인근 27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당초 도심 프랭크 어윈 센터 부지에 계획됐던 기존 안에서 변경된 것으로 UT 오스틴 이사회는 향후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별도로 추진되던 암 전문 병원 계획은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와의 통합 형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오스틴 지역 환자들이 휴스턴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고도화된 암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은 300~500병상 규모로 조성되며 외래 진료 시설과 종합 응급의료센터 등을 포함하는 대형 학술 의료기관으로 건립된다. 착공은 올해 말, 개원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문 진료 프로그램은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그레그 에봇 텍사스 주지사도 참석해 “텍사스는 이미 기술과 에너지, 비즈니스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혁신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에는 벤처투자자 텐치 코크스와 시몬 코크스 등 고액 기부자들의 추가 투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기부로 델 부부의 UT 오스틴 누적 기부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델 부부는 2013년 의과대학 설립 당시 5천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대학 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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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텍사스N)]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가 한인 경제단체의 지역사회 기여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특정 기념일을 선포했다.
휴스턴시는 존 휘트마이어(John Whitmire) 시장 명의의 선포문(Proclamation)을 통해 오는 4월 10일을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의 날(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Houston Day)’로 지정했다. 선포문에 따르면 휴스턴시는 한인 커뮤니티가 도시의 경제 성장과 문화적 다양성, 국제 교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휴스턴이 미국 내 대표적인 글로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한인 사회의 기여가 컸다고 강조했다.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Houston)는 1974년 설립된 이후 한인 기업 지원과 창업 활성화, 경제 발전 촉진 등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경제단체다. 시는 해당 단체가 한·미 간 무역 및 투자 확대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지역 경제와 국제 비즈니스 연결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선포문은 한인상공회의소가 협력과 혁신, 문화 교류를 기반으로 휴스턴 지역 사회와 다양한 경제 주체를 연결해왔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활동이 도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휴스턴시는 아울러 대한민국을 주요 교역 파트너 중 하나로 언급하며, 국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휘트마이어 시장은 선포문에서 “휴스턴 한인상공회의소가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기여해온 헌신적인 활동에 깊이 감사한다”며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기념일을 공식 지정한다”고 밝혔다.
Houston Proclaims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Day,’ Recognizing Decades of Economic Impact
The City of Houston has formally recognized the economic and civic contributions of the Korean American business community, proclaiming April 10, 2026, as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Houston Day.”
Mayor John Whitmire issued the proclamation this week, citing the longstanding role of the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Houston (KACCH) in strengthening the region’s business ecosystem and advancing international trade ties.
Founded in 1974, KACCH has served as a key platform for Korean American entrepreneurs and companies, supporting business development, fostering investment, and facilitating cross-border commerce between Houston and South Korea. City officials noted that the organization has helped position Houston as a globally connected economic hub by promoting collaboration across industries and cultures.
The proclamation highlights Houston’s status as one of the most diverse and internationally engaged cities in the United States, underscoring the Korean American community’s role in driving economic growth, cultural vitality, and global engagement.
It also points to South Korea as one of Houston’s leading international trading partners, emphasizing the importance of sustained economic and diplomatic ties. KACCH’s efforts to bridge local and international business networks were specifically recognized as contributing to the city’s expanding global reach.
“Houston proudly commends the 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of Houston for its dedicated work and enduring contributions,” the proclamation states.
While proclamations do not carry legal authority, they are among the highest forms of civic recognition issued by the mayor’s office, often signaling strong institutional support and public acknowledgment of an organization’s impact.
The designation comes as Houston continues to deepen its economic relationships with Asian markets and attract foreign direct investment, with Korean companies playing an increasingly visible role across sectors including energy, manufacturing, and technology.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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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BC (Postal carrier Marc Jacques delivers the mail in a neighborhood on March 19, 2026 in Miami, Florida. Joe Raedle | Getty Images)
미 우체국(이하, USPS)이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비 상승을 이유로 소포 배송 요금에 한시적 유류 할증료 도입을 추진한다.
USPS는 25일(수) 공지를 통해 소포 및 특급 우편 서비스에 대해 8%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우편규제위원회(POSTAL REGULATORY COMMISSION, PRC)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이 승인될 경우 할증료는 오는 4월 26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프라이어리티 메일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 ‘프라이어리티 메일(Priority Mail)’,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Ground Advantage)’, ‘파셀 셀렉트(Parcel Select)’ 등 소포 중심 서비스이며, 일반 우편(퍼스트 클래스)과 우표 요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USPS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운송비 상승을 들었다.
특히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 이후 유가는 2월 말 대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USPS는 “운송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쟁 업체들도 다양한 유류 할증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는 실제 운영 비용을 반영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할증률은 경쟁사들이 부과하는 수준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다”며 “요금 조정 이후에도 USPS는 산업화 국가 중 가장 경쟁력 있는 배송 요금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전자상거래 배송 비용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소 판매업체와 개인 판매자들의 물류 비용 부담이 확대될 수 있어 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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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도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 … 현장 중심의 영사 서비스도 강화”

사진/ 주휴스턴총영사과 이경은 신임 총영사가 동포언론사외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텍사스의 역동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동포사회와 ‘틈새 없는 소통’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2월 부임한 주휴스턴총영사관 이경은 신임 총영사가 부임소감에서 텍사스의 역동성과 한국 교민유입의 빠른 속도, 첨단산업이 무섭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꼽으며 “이런 변화의 한복판에서 동포들을 보좌하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는 지난 24일(화)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열린 동포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텍사스는 한국 기업과 교민 유입이 동시에 확대되는 지역으로, 산업과 인구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총영사관의 역할도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동포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동포사회의 의견을 청취할 의지를 보이며 휴스턴뿐만 아니라 관할 내 광활한 지역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향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음은 이미 소수의 교민이 거주하는 먼 지역까지 가 있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영사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텍사스를 포함해 중남주 지역에 전역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향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휴스턴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최대 현안은 영사업무의 효율성이다. 휴스턴 이외 지역 동포들은 근무지 휴가를 내야만 휴스턴 총영사관을 방문할 수 있는 불편함때문에 순회영사업무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 총영사와 영사업무 관계자들은 ‘찾아가는 영사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고민, 동포들의 각종 민원서비스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일부 한인들의 총영사관과 동포사회의 소통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개선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일부 민원 과정에서 정보 전달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을 느낀 사례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언론과 한인회, 경제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경은 총영사는 한인 입양인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입양인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입양인은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정체성 회복과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권 미취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에 대해 “해당 입양인들은 여전히 한국 국적과 연결된 우리 국민이라는 인식 아래 접근해야 한다”며 “법적,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동포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기성세대가 구축한 기반 위에서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네트워크, 진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총영사관이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동포사회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기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세밀하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총영사관’이라는 신뢰를 드리고 싶다”며 “언제든 동포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스턴총영사관은 오는 4월 23일 총영사관 관할 지역 5개주 지역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총영사 부임 인사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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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Throngs of travelers filled parts of Houston’s George Bush Intercontinental Airport on Wednesday while waiting for TSA screening. David J. Phillip/AP
미 연방정부 예산안 합의 지연에 따른 셧다운(업무정지)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텍사스 주요 공항들이 심각한 운영 차질을 빚고 있다. 보안 검색과 항공 관제 인력 공백이 겹치며 항공편 지연 및 결항과 이용객 불편이 급증하는 양상이다.
25일(수) 미 항공 당국과 주요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의 핵심 관문인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DFW),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AUS),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은 최근 인력 부족으로 사실상 ‘부분 마비’ 상태에 들어갔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필수 인력의 무급 근무다. 연방항공청(이하, FAA) 관제사와 교통안전청(이하 TSA) 보안 요원들이 급여 없이 근무하면서 결근과 병가가 급증했고 이에 따른 현장 운영 공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TSA 요원들 사이에서는 생계 부담을 이유로 출근을 포기하는 이른바 ‘블루 플루(Blue Flu)’ 현상이 확산되며 보안 검색대 운영에 직접적인 차질을 빚고 있다. FAA 관제사 역시 필수 인력으로 분류돼 근무를 이어가고 있으나 피로 누적과 안전 우려로 항공기 이착륙 간격이 조정되고 있다.
공항별로는 피해 양상이 뚜렷하다.
달라스포트워스(DFW) 공항의 경우 전체 보안 검색대의 40% 이상이 폐쇄되며 일부 터미널 대기 시간이 3시간을 넘어섰다. 미 최대 허브 중 하나인 이 공항에서는 연결편 지연과 결항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환승객 불편이 극심한 상황이다.
오스틴-버그스트롬 국제공항(AUS),은 최근 이용객 급증 속에 인력 공백이 겹치며 가장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안 검색 대기 줄이 공항 건물 외부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기업 출장 수요가 많은 노선의 지연이 지역 경제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IAH)공항은 국제선 입국 절차 지연이 주요 문제로 떠올랐다. 세관국경보호국(CBP) 인력 부족으로 입국 심사 대기 시간이 4시간을 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터미널 구역은 운영 효율화를 위해 폐쇄된 상태다.
항공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평소보다 최소 4~5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고 수하물 위탁 최소화, 항공사 앱 등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TSA 프리체크(PreCheck) 등 신속 통과 서비스도 인력 부족으로 지연이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치권에서는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공항 마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을 우려하며 조속한 예산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테드 크루즈 의원 등 텍사스 주요 정치인들은 항공 교통 차질이 물류·관광·비즈니스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단기간 내 인력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다가오는 부활절 연휴 기간 항공 대란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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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인도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 … 현장 중심의 영사 서비스도 강화”
사진/ 주휴스턴총영사과 이경은 신임 총영사가 동포언론사외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임 소감을 밝히고 있다.
“텍사스의 역동적인 성장 흐름 속에서 동포사회와 ‘틈새 없는 소통’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난 2월 부임한 주휴스턴총영사관 이경은 신임 총영사가 부임소감에서 텍사스의 역동성과 한국 교민유입의 빠른 속도, 첨단산업이 무섭게 발전하는 지역이라는 점을 꼽으며 “이런 변화의 한복판에서 동포들을 보좌하게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경은 총영사는 지난 24일(화) 휴스턴총영사관에서 열린 동포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텍사스는 한국 기업과 교민 유입이 동시에 확대되는 지역으로, 산업과 인구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총영사관의 역할도 더욱 능동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총영사관 관할지역내 동포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 동포사회의 의견을 청취할 의지를 보이며 휴스턴뿐만 아니라 관할 내 광활한 지역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향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음은 이미 소수의 교민이 거주하는 먼 지역까지 가 있다”며,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동포들의 목소리를 듣는 ‘찾아가는 영사 서비스’를 실천하겠다며 텍사스를 포함해 중남주 지역에 전역에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향해서도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휴스턴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최대 현안은 영사업무의 효율성이다. 휴스턴 이외 지역 동포들은 근무지 휴가를 내야만 휴스턴 총영사관을 방문할 수 있는 불편함때문에 순회영사업무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이 총영사와 영사업무 관계자들은 ‘찾아가는 영사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고민, 동포들의 각종 민원서비스에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일부 한인들의 총영사관과 동포사회의 소통 문제 지적에 대해서도 개선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동안 일부 민원 과정에서 정보 전달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을 느낀 사례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지역 언론과 한인회, 경제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망을 구축해 보다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 체계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경은 총영사는 한인 입양인 문제에 대해서는 보다 명확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입양인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그는 “입양인은 우리 공동체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정체성 회복과 사회 정착을 위한 지원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권 미취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에 대해 “해당 입양인들은 여전히 한국 국적과 연결된 우리 국민이라는 인식 아래 접근해야 한다”며 “법적,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 보다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동포 정책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기성세대가 구축한 기반 위에서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네트워크, 진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총영사관이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동포사회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영사는 “기존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세밀하고 따뜻한 행정을 통해 ‘나를 지켜주는 총영사관’이라는 신뢰를 드리고 싶다”며 “언제든 동포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휴스턴총영사관은 오는 4월 23일 총영사관 관할 지역 5개주 지역 한인회장들을 초청해 총영사 부임 인사 및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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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NN(An oil tanker burns after being hit by an Iranian strike in the ship-to-ship transfer zone at Khor al-Zubair port near Basra, Iraq, on March 11. AP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이 미국 항공업계 전반에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항공권 가격 상승과 노선 감축 등 연쇄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업계와 미국 주요언론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내선 항공권 가격은 예약 시점과 노선에 따라 15%에서 최대 124%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특정 노선 운임이 두 배 이상 뛰는 등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항공유 가격 급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항공유 가격은 2월 말 갤런당 약 2.50달러에서 3월 중순 4.5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항공유는 항공사 운영비의 20~3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으로, 유가 상승이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글로벌 항공사들은 유류 할증료 도입과 운임 인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국제선 항공사는 이미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으며, 미국 주요 항공사들도 비용 증가분을 티켓 가격에 반영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 항공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중심으로 2~3분기 운항 규모를 약 5% 축소하기로 했으며, 심야편과 비수요 시간대 항공편이 주요 감축 대상에 포함됐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도 유가 상승으로 인해 1분기에 각각 약 4억 달러 규모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운임 인상으로 이를 상쇄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동시에 공급 조절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운항 횟수를 줄여 좌석 점유율을 높이고 가격 방어에 나서는 방식으로 단기적으로는 운임 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텍사스 지역 역시 영향권에 들어갔다. 달라스-포트워스 국제공항과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을 허브로 둔 항공사들은 수익성이 낮은 중소도시 노선과 비선호 시간대 운항을 5~10%가량 축소하고, 소형·고효율 기재 투입을 확대하고 있다.
장거리 국제선은 타격이 더욱 크다. 연료 소모가 많은 유럽·남미 노선의 경우 왕복 기준 50~1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사실상 항공권에 반영된 상태다.
고유가 여파는 소비자 행동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권 가격 상승이 예상되면서 조기 예약 수요가 급증하는 한편, 항공 여행 대신 근거리 여행을 선택하는 ‘스테이케이션’ 경향도 확산되고 있다.
텍사스에서는 한 번 주유로 이동 가능한 200마일 내 여행지 선호가 높아지며, 샌안토니오·갤버스턴·프레데릭스버그 등 주 내 관광지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는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 상승과 노선 조정 등 업계 재편 움직임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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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xan
텍사스 중부 지역의 휘발유 가격이 최근 급등세를 보이며 한 달 만에 1달러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한인 가계부도 비상등이 켜졌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계절적 수요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18일(수) 기준 오스틴–샌마커스 대도시권의 일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3.67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보다 1달러 이상 오른 수준이며, 텍사스 평균(3.58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19일(목) 기준 일반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3.8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2.92달러) 대비 약 31% 상승한 수준으로, 2023년 9월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최고치다.
텍사스 평균 가격은 3.58달러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불과 일주일 전(3.26달러) 대비 8% 이상 급등했다. 주요 도시별로는 달라스가 이달 초 2달러 후반대에서 최근 3.5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고, 휴스턴도 2달러 초반대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젤 가격 상승은 더욱 가파르다. 전국 평균이 5.07달러를 돌파하며 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처음으로 5달러 선을 넘어섰다.
가격 급등의 핵심 배경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다. 2월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1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이란 내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시설 타격까지 겹치며 글로벌 원유 공급망 불안이 심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계절적 요인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봄방학 시즌을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정유사들이 비용이 더 높은 ‘여름용 혼합 휘발유’ 생산으로 전환하는 시기가 맞물리면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대응에 나섰다. 백악관은 총 1억 7,2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SPR) 방출 계획을 발표했으나, 시장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안정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정치적 논쟁도 확산되는 양상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48%가 유가 상승 책임을 행정부에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비용”이라고 강조하며 중동 해역에서 유조선 보호 작전을 지시한 상태다.
한편 AAA는 운전자들에게 연료비 절감을 위한 방법으로 고속 주행 속도 낮추기(연비 최대 14% 개선), 공회전 최소화, 프리미엄 대신 일반 휘발유 사용, 차량 내 불필요한 중량 제거,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 등을 제시했다.
안미향 기자 amiangs02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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